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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3천 573명, 중간집계만으로 역대 최다

버킷리스트100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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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23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천명대 중반

하루 신규 확진 최다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수를 이미 오후 9시에 넘어섰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천 57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보통 주 초반에는 주말,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가 감소하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하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유행 규모가 눈에 띄게 급증한 수준이다.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서는 1천 229명이 많고, 1주일 전인 16일 같은 시간보다는 760명의 확진자가 늘었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천 756명, 비수도권 817명이다.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천 509명, 경기 1천 26명, 충남 286명, 인천 221명, 경남 81명, 대구 78명, 강원 66명, 경북 65명, 전남 52명, 광주 46명, 대전 44명, 충북 32명, 전북 28명, 제주 22명, 울산 11명, 세종 6명이다.

 

서울은 오후 9시까지 1천 509명이 확진돼 중간 집계치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경기 역시 동시간대 최다치인 1천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의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충남 천안의 한 마을에서 지난 21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2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마을을 형성하고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았던 만큼 금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3천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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