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진자 49명 접촉, 중위험 8명, 고위험 없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49명 접촉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환자가 총 49명을 접촉했으며 추가로 확인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질병관리청은 전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내국인 A씨와 접촉한 이들은 총 49명이며, 이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는 8명, 저위험 접촉자는 41명임을 밝혔다.
자가격리가 시행되는 고위험 접촉자는 없다.
현재 원숭이 두창은 확진자에 대한 노출에 따라 고,중,저로 3단계로 분류한다.
이중 고위험군은 증상발현 21일이내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을 포함한다.
고위험군 접촉자는 21일간 격리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또한 향후 해외유입 외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파 위험이 코로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에도 자진신고하지 않은 외국인을 상대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 20일 입국한 외국인은 의심환자로 분류됐지만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 -> 주의 격상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또한 중,고위험군이 예방접종을 원할 경우 2세대 사람두창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상대적으로 접종이 쉬운 3세대 백신 구매를 추진 중이며, 내달 원숭이두창 먹는 치료제도 도입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500명분도 7월에 국내에 도입된다.2018년 사람두창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쓰이던 이 약은 유럽에선 원숭이두창 치료제로도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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