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파주, 고양 집단 식중독 발생, 식중독에 대하여
성남, 고양 이어 파주서도 김밥집 고객 식중독 발생
경기도 성남과 고양에 이어 파주에서 김밥집 음식을 먹은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나섰다.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일 동패동의 한 김밥집을 이용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은 주민 10여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파주시는 23일 이 김밥집 음식을 먹은 시민 10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음식점의 재료 등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30일에 나올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9일~이달 2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이 김밥전문점의 한 지점을 이용한 식중독 환자 24명 가운데 13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다른 지점에서는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한편 고양시에서도 지난 23일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같은 식당 이용객 29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중독은 무슨 병?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병 또는 독소성 질환을 말한다.
이에 집단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하여 2인 이상의 사람에서 감염성 또는 독소성 질환을 일으킨 경우이다.
종류
포도상구균 식중독, 살모넬라 식중독, 비브리오균 식중독, 대장균성 식중독, 클로스트리디움 식중독,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등이 있다.
원인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다시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이 있다.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한 형태이다.
증상
- 소화기 증상 :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관 내에서 영양소로 잘게 분해되고 흡수된다. 음식물에 독소나 세균이 섞여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신속하게 배출하기 위해 독소가 소화관의 상부에 있는 경우 구토를, 하부에 있는 경우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한다.
- 전신 증상 : 미생물의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구토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는 경우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에 열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진단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소화기 증상 및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심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증상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식중독의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음식물 섭취와 증상 발생 사이 시간 간격으로 식중독이 병원균성인지 혹은 독도성인지 추측이 가능하다.
식중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필요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한다.
치료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 공급이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되어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한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헤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식이를 시작한다.
설사가 심한 상태에서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 예방에 좋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진 상태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 정맥 주사를 통해 수액을 공급하고, 혈변이나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 필요시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다만 설사가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기 때문에 경과가 안좋아질 수 있다.
'간호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자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심근염에 대해 알아보기 (0) | 2021.08.31 |
---|---|
기무라병은 무슨 병일까? (0) | 2021.08.29 |
고혈압 진단기준 미국처럼 130/80mg으로? (0) | 2021.08.23 |
코로나 부스터샷 예방효과 2차 접종의 4배 (0) | 2021.08.23 |
인도 세계 최초 DNA 코로나 19 백신 자이코브-디 개발 (0) | 2021.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