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소식

소아과 폐과에 대한 보건복지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이사원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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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폐과에 대한 보건복지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출처:연합뉴스

지난 4월 7일(금)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횽은 인하대학교 의과 대학부속 병원(인천)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세종) 이상 2개의 의료기관을 소아전문 응급 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 전문 응급의로 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 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8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 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 전문 응급 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개소 추가 지정된 것이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확충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는 2024년까지 미설치 지역 위주로 소아전문 응급의료 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 정책실장은 "소아 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소아응급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소아전문 응급의료 센터를 확충하고 응급의료 기관의 소아 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소아 응급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역할

어린이들은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이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소아전문 응급의료 센터가 필요하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어린이들의 특수한 질환과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며,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를 제공한다. 또한, 응급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여, 응급 상황을 최대한 줄이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다양한 의료장비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

 

 

간호사로서 개인적인 생각

대학병원에서 현직 간호사로서 의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소아전문 응급의료 센터의 추가 지정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아과 폐과를 발표한 근본적인 문제는 센터의 부족함이 아니라 센터가 늘어나도 의사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병원도 소아과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올해 소아과를 지원한 의사가 적기 때문에 올해 소아과 레지던트가 없다. 그리고 소아과뿐만 아니라 외과도 없다. 심지어 외과는 다른 과와 다르게 레지던트 생활을 3년으로 줄였지만, 매년 레지던트가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온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확충의 취지는 좋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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