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수두 차이점 알아보기
원숭이두창, 수두 차이점
이 포스팅의 내용은 서울경제의 기사를 참고하였습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20625n05840?mid=n0412)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며 원숭이 두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피부 발진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수두와 차이점과 구분법에 대해 알아본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는 지난 24일 "원숭이두창과 수두는 피부병변 전에 두통, 근육통 등의 전구 증상이 나타나고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는 점 등이 매우 유사하다"면서 "원숭이두창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림프절 비대, 손,발바닥 피부병변 등의 특징을 잘 관찰해야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은 1970년에 처음 보고됐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양상을 보인다.
원숭이두창은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쥐 등의 설치류와 원숭이에서도 확인되는데,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혈액, 피부, 점막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된다.
또한 감염자의 체액이 묻은 물건, 침구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비말이나 에어로졸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주요증상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5~21일이다.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비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뒤 1~3일이 지나면 발진이 시작된다.
발진은 주로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 순서로 진행된다.
동그란 붉은 반점 같은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해 수포 -> 농포 -> 가피 등 단계로 진행된다.
몸통보다는 얼굴과 손,발바닥 발진이 심한 편이다.
얼굴 발진은 환자의 95%에서, 손바닥 발진은 75%에서 각각 발생한다.
이외에도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방법
보통 2~4주 정도 증상이 지속된다.
중증 감염에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치료에 쓴다.
특히 소아나 면역저하자 등에서 중증 감염의 확률이 높은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와 구분하는법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피부병변은 유사하다.
공통적으로 발열이 있는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 증상이 나타난 지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고, 발진이 변화하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원숭이두창은 림프절 비대가 관찰되지만,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
또 원숭이 두창의 경우 손,발바닥 피부병변이 흔하지만, 수두는 그렇지않다.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지만 수두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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