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Delirium) 증상과 치료, 치매와 차이점
섬망(Delirium) 증상과 치료, 치매와 차이점
섬망(Delirium)이란?
섬망(Delirium)이란 의식장애와 인지 변화를 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의학적 상황으로 중환자실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의식장애로 흔히 '중환자실 정신병(ICU psychosis)' 또는 정확한 용어로 '정신적 소견을 보이는 섬망(Delirium with psychotic features)'라고 한다.
섬망은 갑자기 혼란스러운 느낌을 받으며 떨림을 느끼거나, 주변 상황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과 같은 증상을 의미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환각이나 환청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섬망 요인
섬망은 단일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종종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상태가 유발요인들과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소인 요인(Predisposing factor) : 치매, 우울증, 고령의 나이, 대사이상, 알코올 남용의 기왕력, 만성 신부전, 구조적 뇌손상 등
유발 요인(Precipitating factor) : 약물(진정제, 수면제, 진통제 등), 알코올(금단), 외인성 물질에 의한 중독, 신체 억제, 장시간 부동, 시간과 장소에 대한 단서가 없는 경우, 수면 박탈,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환경적 요인, 뇌질환, 전해질 불균형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
1. 발생 기전의 차이
양 상 | 섬망(Delirium) | 치매(Dementia) |
발생 | 급속 주로 야간에 발생하고 명확한 간격을 나타냄 |
보통 잠행성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생 |
질병과정 | 변동이 있으며, 밤에 더 악화 됨 | 장기적이며, 증상 진행은 시간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
기간 | 수 시간에서 한 달 이내 | 수 개월에서 수 년간 |
2. 의식 상태의 차이
양 상 | 섬망(Delirium) | 치매(Dementia) |
자각 | 감소됨 | 분명함 |
의식 | 변동적 기면 상태이거나, 경계 과잉 상태 |
대체로 정상 |
지남력 | 정도에 따라 변화가 심하며, 대체로 장애가 있음 | 대체로 정상 |
사고 | 조직적이지 못하고 왜곡되고 단변적 느리거나 점점 빨라지는 말 시작과 일관성이 없는 화법 |
사고의 빈곤, 판단 장애, 정당한 언어를 찾는 것과 추상적인 것을 다루는 데에 있어 어려움 |
지각 | 왜곡됨(착각, 망상, 환각) | 지각 이상이 종종 나타남(착각, 망상, 환각) |
정신 운동성 행동 | 다양함(운동감소, 운동과다) | 실행증 |
수면-각성 주기 | 장애가 있으며, 수면 주기가 역전 됨 | 자주 깨어남 |
정신 상태 검사 | 산만하여 집중하지 못하고 성취가 낮으나 환자가 회복되면 향상 됨 | 잘못된 답을 자주하며, 적절한 답을 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함 |
*섬망과 치매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며,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가끔 건망증과 치매도 많이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데 건망증과 치매도 엄연히 다르며, 증상도 다르다.
섬망 치료 약물
1. Typical Antipsychotics - Haloperidol, Chlorpromazine
Dopamine보다 미리 DA-2 수용체에 결합하여 Dopamine의 작용을 중추 차원에서 차단한다.
2. Atypical Antipsychotics - Olanzapine, Risperidone, Ziprasidone, Quetiapine
Dopamine receptors와 serotonin 5-HT 2 receptors에 대한 친화력과 길항작용의 조합
3. Benzodiazepines - Larazepam, Diazepam, Midazolam, Alprazolam
CNS의 GABA receptors와 Benzodiazepine receptors가 chloride channel과 결합을 이루어 membrane hyperpolarization과 neuronal inhibition을 초래한다.
4. Anxiolytics & Hypnotics - Dexamedetomidine
encephalin-유사 물질의 방출을 통한 말초 항 통각 효과
간호사가 생각해 볼 것
병동도 섬망 환자는 흔하게 관찰할 수 있지만, 중환자실의 환경과 여건 때문에 병동보다 중환자실에서 굉장히 흔하게 접할 수 있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과 주변의 소음 때문에 멀쩡하던 사람도 갑자기 섬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근무한다면 조금만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의식 상태를 확인하는 민감함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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